민속식품 명가김천

완두배기가 뭔가요

완두배기는 완두를 설탕에 조려 단맛이 배도록 만든 것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오래전부터 시루떡과 찰편에 넣어 먹었습니다.

표준어가 아닙니다

완두배기는 사전에 오른 말이 아니라 떡집에서 쓰는 말입니다. 지역에 따라 완두박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이 이름을 처음 듣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상도 떡집에서는 흔히 쓰는 말입니다.

삶은 완두와 뭐가 다른가요

조리는 과정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완두를 그냥 삶으면 담백하고 콩 맛이 그대로 납니다. 설탕에 조리면 단맛이 콩 속까지 배어들면서 표면에 살짝 윤기가 돌고, 씹을 때 물컹하지 않고 탄력이 생깁니다.

떡에 넣었을 때 차이가 분명합니다. 삶은 완두는 떡 맛에 묻히지만, 완두배기는 씹을 때마다 단맛이 따로 올라옵니다.

왜 떡에 넣나요

떡의 단맛과 콩의 단맛은 성격이 다릅니다.

팥고물의 단맛은 묵직하고 뒤에 남습니다. 완두배기의 단맛은 맑고 짧게 지나갑니다. 이 둘을 함께 쓰면 단맛이 한 층이 아니라 두 층이 됩니다. 팥찰편에 완두배기를 넣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색도 이유가 됩니다. 팥고물의 갈색 사이에 완두의 연둣빛이 박히면 떡 단면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어디에 들어가나요

민속식품 명가에서는 두 제품에 완두배기를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완두콩과 같은 건가요?

재료는 같은 완두입니다. 완두배기는 그 완두를 설탕에 조린 상태를 가리킵니다.

Q. 강낭콩배기, 밤콩배기도 있나요?

같은 방식으로 다른 콩을 조려 쓰기도 합니다. 다만 떡에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완두입니다. 색과 크기가 떡에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Q. 많이 다나요?

조린 것이라 단맛이 분명합니다. 다만 떡 전체로 보면 완두배기가 20% 정도이므로, 한 입에 단맛이 몰리지는 않습니다.

만드는 곳

민속식품 명가 경상북도 김천시 공단로 282-14 소비자 상담실 070-4288-0485

아버지가 하시던 떡집을 이어받아, 2013년부터 최치영 대표가 같은 자리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품목보고번호로 식품안전나라에서 직접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